질문

비누가 피부장벽에 손상을 주지 않아요?

답변

‘내 몸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최고의 명의로 선정된 의학 분야의세계적 권의자인 로이젠과 오즈 박사도 “가장 단순한 비누가 가장 좋은 비누”라고 강조합니다.

궁금해 하시는 “비누를 일시적으로 염기성이 되어도 몇분이면 산성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은 이본의 미용과학 평론가 오자와 다카하루가 쓴 책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이책에 의하면 세안 후 비누 성분이 피부에 남는다고 해도 극히 미량일 것이고 피부에 비누 성분이 남아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부 상재균이 분비하는 산성 물질이 몇 분이면 약산성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다 세안 후 약산성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다 세안 후 약산성 겔을 발라 주면 비누의 잔여물은 몇분이면 중화 버린다고 합니다.

만약 비누가 문제가 된다면 클렌저가 등장하기 전까지 비누를 사용해온 수억명의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 분의 주장대로라면 피부장벽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켜야하지 않을까요?

특히 과거에 비누로 씻었는데 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요?

반면 클렌저 등장 이후에 홍조가 왜 이렇게 많이 생길까요?

자미원에서는 홍조 건선 아토피 습진 등 각종 피부질환에 물세안과 함께 비누 사용을 권하고 있는데 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자미원에는 문제가 없는 분들은 거의 찾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 굳이 자미원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피부에 ‘문제가 많은 비누’를 사용하면 더 큰 문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정반대로 치유가 되는 것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미신이라고 할까요?

이 지점에서 과학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과학은 존재나 현상을 설명해야 합니다. 존재나 현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과학은 과학이 아닙니다. 이론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해서 존재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잖겠습니까?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되었다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결과가 있다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맞다는 증거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이론은 없습니다. 과학적 이론은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입니다.비누를 사용해서 피부장벽이 복원된다는 결과와 비누가 나쁘다는 과학적(?)주장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신빙성이 있을까요?

연세대 김현원 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현상이 있는데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된다면 비과학적이 아니라 초과학의 영역이다.”

이론에 흔들리지 마시고, 결과를 살펴보세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면 그것이 과학이며,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