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기전에 저는 

이번후기에 관한 사은품

안주셔도된다는 점을 분명히 명시합니다

정말 자미원덕을 봤고 

너무 감사한 마음에서 쓰는 내용이여서..

제가 선물을 드리고싶은 심정이거든요

지난번 후기에 이어서 일기형식처럼 쓰고싶었는데 

후기를 읽으셔서 도움을 얻고싶은 분들이 읽는데 

불편하실것같은 마음에 

문장형식을 좀 바꿔보려고합니다

우선 2년이 다되가는 현재 시점에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비누사용전의 저의 머리는 직모의 축축 늘어지는 머리였습니다 

매직이 필요없었죠 그랬기 때문에 

볼륨이라는 단어와 절대 가까워질수없는 머리였죠

(아주 어릴땐..숱은 많았지만 

그건 아주 어릴때니 패스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머리신분들은 공감하실꺼예요

착 붙는 머리에 시스루뱅이 모발이 워낙 얇은 바람에 떡져보이고, 

다른사람은 윤기, 나는 기름처럼 보이는 속상한 일들..

한올한올 애기머리카락 

아무튼 숱도없고 볼륨도없는 그런 상황이였죠

이런 사람이 탈모라는 증상까지 경험하게되면 참..

사람 미쳐버리게 할정도로 머리가 더빠지는 

공포스러운 꿈에 짖눌려 

소리를 지르다 일어나는 일을 경험하게됩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했던 일이며, 

아마 1:1문의 사항들을 보면 

제가 얼마나 고민이 많았는지 절실했는지 

그리고 지금 제가 쓰는 후기가 

진실할수밖에없는지를 이해하실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처음에는 여느 여성분처럼 정수리 탈모로 시작합니다 

미용실언니의 걱정어린 시선으로 알아채렸죠..

그러다가 뒷가르마가 갈라지는 탈모로 이어지게되죠 

사실 정수리 탈모일때는 앞머리있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정수리가 비어있고 

빽빽한 사람이없으니까 

라는 긍정적인 생각에 

샴푸만 바꾸면 될것이라고 생각하며

탈모문제를 회피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장대 밑으로 쌓이는 내 머리카락, 

점점 넓어지는 듯한 보이는 정수리 

그리고 사진을 통해 뒷머리갈라짐까지 

심해지고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되죠 

그리고 나서 결정적으로 여름이오고 머리를 묶었을때 

사태의 심각성을 더 느끼게되었어요

사진을 첨부하겠지만 

머리를 묶었을때 중간중간이 땜빵난것처럼 비어보였습니다 

아무리 머리카락으로 가리려고해도 

여러번 다시 묶어봐도 숨길수가없었어요  

샴푸의독성, 잦은펌이나 염색, 

그리고 스트레스가 이렇게 강력할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거니까 

저 역시 일반화라는 부분에 속할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무시한게 저 지경까지 오게된거죠 

이 지경까지 왔을때 아무것도 안한건 아닙니다

탈모샵, 두피앰플 돈 많이썼어요..

근데 해결책이 아니였고 심해짐을 느꼈어요

우울감은 극도로 치솟았고 

누가 날 보면 머리숱없다고 생각하는건 아닐까? 

속으로 비웃으면 어떻게하지 

라는 병적인 생각으로 자리잡혔으면 

머리숱이 많은 여자를 보면 

막연한 부러움과 우울감이 동반하였습니다

첫번째 후기를 썼을 당시 

저는 해결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맞습니다 

해결은 아닙니다 

아마 앞으로도 해결은 아닐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저처럼 두피가 예민한사람은 

평생관리를 해줘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좋아지는방법, 안전한방법, 

부작용이없는 방법 그리고 확실한 방법을 찾은것은 맞습니다

2년정도 사용한 지금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땡빵났던 자리에 솜털처럼 올라오면 빽빽히 자리잡으려고

하는 머리카락들을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또한 볼륨감있는 머리들도요 

저는 이정도 수준도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이 봤을때는, 혹은 강렬한 빛을 받았을때는 

속머리가 비어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그전처럼 땡빵은 아니거든요 

약간 부족한듯아닌듯? 

그러니까 튀지않는 상황까지 오게된거죠

그리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전 정상에 가까워지겠죠

약 2년정도의 시간을  

자미원 비누와 미스트와 함께 한 저는 

정상에 그에 더해 많은 머리숱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얘기가 될 수 있을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자미원 초기에 글을 읽으면서 

회복기간 3년정도를 거쳐 정상화되었다는 글을 보고 

설마 3년씩이나 걸리겠어? 했어요

근데 이글을보시는 분들 

3년 생각하세요 

여러분이 10대든 20대든 

혹은 더 많은 세월을 사셨든 

그동안 세월의 독성이 하루아침에 빠지지않아요

이거는 다이어트랑 달라요 

빨리빼고싶다고 빨리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그러니까 절실하다면 

그리고 꼭 완화시키고싶다면 

인내심과 믿음을 가지고 

비누와 미스트를 꼭 사용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