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3월부터 사용하면서 

처음엔 가볍게 베이비겔만 쓸땐 리바운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7월말부터 8월말까지 

한달정도를 좀 과하게 

올인원겔, 베이비겔, 리페어크림, 미스트 

모든제품을 수시로 발랐더니 

6개월만에 제대로 리바운드가 온 얼굴에 올라왔습니다.
 

얼록덜룩 우툴두툴 피부가 바르기전보다 더 엉망이 되더군요.
온갖 의심과 불안에 잠도 설치고 

스트레스를 오히려 더 받았습니다.

그러다 안되겠다싶어 얼굴은 바르지않고 

중단하고 일주일정도 알로에 크림만 바르니 

바로 가라앉았고 피부가 매끈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심한 리바운드때 중단하지말고 

계속 사용했더라면 어땠을까싶네요. 

리바운드가 왔을때 중단하는것은 가라앉히기만 한거지 

치료효과는 더디게하는 결과만 가져온듯합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양을 조절하면서 

가벼운 리바운드가 오르락 내리락하다 

이번 여름때 또 한번 심한 

리바운드가 왔네요.

(여름철 열기로 인한 코주사로 많이 바름)

하지만 이번에는 중단하지않고 계속 발랐습니다.

잘때는 항상 얼룩하게 뭉치는 붉은기의 코와 

볼주변 올라와 뭉친 붉은기에 솜에 

올인원겔과 베이비겔을 듬뿍 섞어 얹히고 잤고 

아침출근전까지 또 반복해서 발랐습니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써서 가리게되니 

제품사용을 중단하지않고 계속 바르게 되더군요. 

중단했던 작년과 

계속 사용한 뒤의 결과를 

비교해보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코주사비가 여름되면 더 안줗아져서 

계속 바르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올 8월에 리바운드가 심하게 올라오고 

9월에 좀 가라앉다 다시 또 심하게 올라오고 

3개월이 되는 어느날 

부분부분 얼룩한 콧등 콧볼 

주변이 하얘지고있습니다.

리바운드 무시하고 계속 발라 

효과가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치료효과가 참 더디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바르지를 말까 갈등도 하고 

생전없던 눈썹미간에도 좁쌀같은 트러블도 나고 

예전에 있었던 턱 트러블도 

한동안 없다가 이걸 바르자 또 올라오고.

탄력 맑음 보습은 좋은데 

언제 이 리바운드는 사라지고 

안정된 피부가 될까. 

평생 이렇게 반복하는건 아닐까 싶고 

온갖 생각과 의문이 듭니다.

아직도 밀폐된 차안 열기 속에서는 홍조가 나타나기도하고 

피부가 예전보다 좀 도톰해진것도 같고 

아닌것도같고 

완치란 없는건가. 

좀 덜하고 더할뿐인가 등등 

복잡한 생각과 의문속에서도 

치료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오늘도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세안도 물세안과 베이비비누세안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인내심을 가지고 

리바운드도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증상임을 받아들이고 

계속 써보려합니다.